[JM's 실용 영어 트레이닝] 비즈니스 이메일과 미팅에서 원어민을 당황하게 하는 대표적인 '콩글리시' 표현 5가지

영어를 10년 넘게 공부하고 토익 고득점을 받았더라도, 막상 해외 비즈니스 이메일을 쓰거나 화상 미팅에 들어가면 왠지 모르게 엉성한 느낌이 들거나 원어민이 갸우뚱하는 순간을 마주한 적 있으신가요?
우리가 평소에 자신 있게 소리 내어 말하던 영어 표현 중 상당수는, 실제 원어민들의 비즈니스 현장이나 일상에서 전혀 쓰이지 않거나 아예 의미가 다르게 통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릿속으로 아는 것과 실제로 입 밖으로 자연스럽게 뱉는 것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직장인들이 자주 쓰는 대표적인 콩글리시 표현들을 바로잡지 않으면, 본인의 실력보다 저평가되거나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가장 흔하게 실수하는 대표적인 콩글리시 표현 5가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원어민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세련된 대체 표현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1. "A/S 좀 부탁합니다" ➔ After Service라고 쓰면 원어민은 못 알아듣습니다
- 우리가 자주 하는 실수: 제품에 문제가 생겼거나 고객 지원이 필요할 때 흔히 "Can I get A/S?" 또는 *"We need After Service for this product."*라고 말합니다.
- 원어민의 반응: 영어권 국가에서 'A/S(After Service)'라는 용어는 마케팅이나 일반적인 사후 관리의 개념으로 쓰일 뿐, 우리가 뜻하는 '제품 수리 및 사후 고객 서비스'를 의미하는 표준 비즈니스 용어가 아닙니다. 원어민들은 이 말을 들으면 무슨 말인지 한참을 생각하거나 생소해합니다.
- 올바른 비즈니스 표현:
- Customer Service 또는 Customer Support (고객 지원 부서 및 서비스 전체를 뜻할 때)
- Repair service 또는 Warranty service (실제 수리나 보증 서비스를 지칭할 때)
- 실전 예문: "We need to contact customer support regarding the defective device." (결함이 있는 기기에 대해 고객 지원팀에 연락해야 합니다.)
2. "이 프로젝트의 리더는 누구인가요?" ➔ 오너(Owner)의 진짜 의미
- 우리가 자주 하는 실수: 프로젝트나 팀을 총괄하는 책임자를 가리켜 *"Who is the owner of this project?"*라고 자주 표현합니다.
- 원어민의 반응: 영어에서 'Owner'는 보통 '소유자, 진짜 주인이자 재산을 가진 사람'을 뜻합니다. 회사 업무 맥락에서 프로젝트를 이끄는 팀장이나 PM에게 쓰면, 마치 그 프로젝트가 그 사람의 개인 사유물인 것 같은 어색한 뉘앙스를 풍기게 됩니다.
- 올바른 비즈니스 표현:
- Project Manager (PM) 또는 Lead
- Person in charge (P.I.C) (담당자)
- 실전 예문: "Who is the project manager in charge of this campaign?" (이 캠페인을 담당하는 프로젝트 매니저는 누구인가요?)
3. "미팅 일정을 다시 리조케쥴(Reschedule) 합시다" ➔ 동사 활용의 맹점
- 우리가 자주 하는 실수: 일정을 변경할 때 *"Let's reschedule the meeting."*이라는 표현 자체는 틀리지 않았지만, 대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쓸 때 구체적으로 일정을 뒤로 미루거나 앞당길 때 쓰는 원어민들의 자연스러운 표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원어민의 반응: 단순히 일정을 바꾸는 것을 넘어, 회의를 뒤로 미루거나 앞당길 때 쓰는 구체적인 연어(Collocation)를 쓰면 훨씬 유창해 보입니다.
- 올바른 비즈니스 표현:
- Push back (일정을 뒤로 미루다 / 연기하다)
- Bring forward (일정을 앞으로 당기다)
- 실전 예문: "Something urgent came up. Can we push back our meeting to tomorrow?" (급한 일이 생겼습니다. 미팅을 내일로 연기할 수 있을까요?)

4.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주세요" ➔ 핸드폰(Handphone)은 영어가 아닙니다
- 우리가 자주 하는 실수: 외국인 동료나 클라이언트에게 *"Take a picture with my handphone"*이라고 무심코 말하곤 합니다.
- 원어민의 반응: '핸드폰(Handphone)'은 한국과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만 쓰는 콩글리시입니다. 영미권 원어민들은 이 단어를 알아듣지 못하거나 손으로 치는 다른 기계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 올바른 비즈니스 표현:
- Cell phone (미국식) 또는 Mobile phone (영국식) / 간단히 Phone
- 실전 예문: "Could you take a picture of us with my phone?" (제 휴대폰으로 사진 좀 찍어주시겠어요?)
5. "오늘 야근해야 합니다" ➔ 오버타임(Overtime)과 나이트 워크의 차이
- 우리가 자주 하는 실수: 회사에서 늦게까지 일할 때 "I have a night work today" 혹은 *"Do you have a night work?"*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원어민의 반응: 'Night work'는 보통 야간 교대 근무(Night shift)나 밤샘 육체 노동 같은 특수한 형태의 노동을 연상시킵니다. 일반적인 사무직 직장인이 초과 근무를 할 때는 전혀 맞지 않는 표현입니다.
- 올바른 비즈니스 표현:
- Work overtime (초과 근무를 하다, 야근하다)
- Stay late (늦게까지 남아서 일하다)
- 실전 예문: "I have to work overtime tonight to finish this report." (이 보고서를 끝내기 위해 오늘 밤 야근을 해야 합니다.)
💡 실전 적용 팁 & 마무리
비즈니스 영어의 핵심은 화려한 단어를 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명확하고 오해 없이 이해할 수 있는 정확한 표현(Accuracy)을 구사하는 것입니다. 오늘 다룬 5가지 표현들만 정확하게 교체해도 이메일과 미팅의 전문성이 훨씬 높아질 것입니다. 머리로만 이해하지 마시고,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반복 연습해 보세요!

🇺🇸 미국에 살면서도 늘 영어 때문에 작아지는 분들에게
마트에서 계산원이 건네는 가벼운 인사에 머릿속이 하얘지거나, 아이 학교에서 선생님과 상담 메일이라도 올까 봐 가슴이 덜컥 내려앉은 적 있으신가요?
주변을 보면 다들 잘 사는 것 같고, 한국인 커뮤니티나 한인타운에 머물며 미국 직장도 다니지 않고, 깊게 어울릴 미국 친구나 교회도 없어 자연스러운 영어 환경과는 늘 거리가 멀 수 있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공부해야 하는데..."라며 마음의 짐처럼 늘 영어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지만, 이미 타성에 젖어 혼자서는 엄두조차 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이도, 주변 환경도 핑계가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부딪히면 턱턱 막히는 실력 때문에 자존감마저 낮아지고 위축되는 순간들—이제 그 악순환을 끊어낼 때입니다.
거창한 비즈니스 영어가 아닙니다. 당장 내 일상, 내 아이의 학교 생활, 그리고 미국 마트와 동네에서 마주치는 평범한 순간들에 당황하지 않고 내 목소리로 소리 내어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되찾아 드립니다.
혼자서는 막막했던 영어의 벽, 1대1로 마주 앉아 가만히 손을 잡고 방향을 찾아드리겠습니다. 더 이상 영어 때문에 미국 삶이 작아지지 않도록, 지금 바로 문을 두드려 주세요.
- 카카오톡: lydianish
- 이메일: lydianish@naver.com
